北, 신발공장들에 원가절감 기술 보급

북한 각 지역의 신발 생산공장들이 제조 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도입에 분주하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1일 전했다.

신문은 “신발공업 부문에서 개건.현대화 사업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면서 “회령시와 신의주시를 비롯한 각지 공장에서 생산설비를 일신하고 품종 확대,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초 평남 순천 구두공장에서 ‘전국 신발공업 부문 과학기술 성과 발표회 및 품평회’가 열리고 난 후 기술보급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생산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담긴 90여건의 논문이 발표됐는데, 이 중 생고무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함흥 신발공장의 ‘쌍축스크류의 효과를 이용한 재생고무의 재질과 그 운영’과 장화 사출량을 50%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과학원 조정기계연구소의 ‘전용처리장치를 이용한 장화사출기 조정체계 구성’ 논문 등 30여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북한 당국은 우수하게 평가된 논문의 주요 기술을 각 지역 신발생산 공장에 보급하고 있다.

품평회에서는 경공업성과 순천 구두공장, 강서 신발공장, 신의주 신발공장 등에서 출품된 남자구두와 여성 천신발 등 100여종의 신발이 전시됐으며, 신부용 코신과 여자구두 등 4종이 ‘국가 새 제품 개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새 제품은 고상하고 아름다운 우리 민족의 색채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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