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아태지역 美 공군력 강화 비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미국이 대화 상대방인 우리 나라(북한)를 심히 자극하는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력 강화 움직임을 “높은 경각성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대화와 군사적 위협은 양립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 공군의 F-22 전투기 1개 대대의 괌기지 전진배치 계획과 국군의 미 아파치 헬기 36대 구매 검토에 대해 “이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힘의 우세를 보장하고 선제공격 전략을 강행하려는 매우 위험한 움직임으로서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 준비를 더욱 다그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F-22 전투기 1개 대대의 괌도 배비(배치)는 제2의 조선전쟁에 대비해 미 공군의 선제공격력을 보다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미 호전세력은 조선반도와 괌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군 무력을 집결시켜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타격하기 위한 입체적인 전선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고 신문은 비난했다.

이어 신문은 “그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위협 도수를 더욱 높이면서 평화와 대화 타령에 숨겨진 저들의 강도적 요구가 먹어들지(먹혀들지) 않으면 물리적 방법을 적용하려 하고 있다”며 거듭 “대화와 군사적 위협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