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식량 절약은 식량 생산과 같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7일 ‘식량 위기’가 세계적인 추세여서 자체 해결이 최선이라며 “식량 절약이 식량 생산과 같다”고 ‘절약’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식량 위기로 비상사태에 처하여 있는 오늘의 세계’라는 글을 통해 세계에는 식량위기라는 재난이 들이 닥치고 있지만 “식량문제는 다른 나라들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다.

신문은 “생산한 식량을 균등하게 분배하고 소비를 옳게 해나가면 적은 식량을 가지고도 사람들의 먹는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갈 수 있다”며 “식량을 절약하고 식료품 낭비를 반대하는 것은 식량안전을 보장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신문은 “지금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식량을 절약하고 식료품 낭비를 반대하는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가정생활은 물론 식당 등 모든 분야에서 겉치레와 풍청거리는 생활을 추구하는 현상을 반대하며 생활을 검박(검소)하고 깐지게(알뜰하게) 해나가도록 교양사업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어 “세계적인 식량위기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며 “남을 쳐다보지 말고 자체의 힘으로 알곡생산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언론매체들은 최근 최악의 경제난을 겪었던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을 상기시키며 “어려운 식량사정”, “식량사정이 긴장한 조건” 등으로 현재의 식량사정을 기술하고 있으며, “식량위기 심화”의 원인을 해외의 식량 수급 불안정 등 외부 요인으로 돌리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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