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이 전하는 나무심기 요령

“나무심기 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워놓고 땅이 녹자마자 와닥닥 달라붙어 제철에 나무심기를 끝내야 한다.”

식목철을 맞이해 북한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 최근호(3.24)가 봄철 나무심기 요령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신문은 봄철 나무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적기적수’(適期適樹)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적기는 땅 녹는 시기와 나무모가 움트는 시기를 고려해 정해야 한다”면서 “나무모는 봄철에 땅이 녹기 시작할 때 겨울잠에서 깨어나 물기를 빨아들이며 움트기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곧 땅이 녹는 즉시 나무를 심어야 자체의 생리적 상태도 좋고 물기도 충분히 보장되므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나무심기는 대체로 3월 중 끝내야 하며 고산지대의 경우에도 4월 중순이나 말까지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시기와 함께 지대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이른바 ’적지적수’(適地適樹) 원칙을 내세웠다.

지대마다 기후 차이가 있고 지역마다 땅속의 물기조건, 영양조건, 통기조건이 다르며 빛에 대한 요구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각기 지방의 기후풍토조건을 과학적으로 검토하고 생산성이 높은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것.

신문은 작고 충실치 못한 나무모를 심으면 가뭄에 견디지 못하며 살아 남아도 자라는 과정에서 죽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나무모를 뜬 다음에 나무모 뿌리를 적신 가마니나 비닐주머니에 잘 포장해 운반하고 적절하게 구덩이를 파는 것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무모를 심기위해 파낸 흙은 겉흙과 속흙으로 갈라놓고 먼저 부식토와 겉흙을 10㎝ 정도 넣고나서 속흙을 채워야 하며 물을 충분히 주고 나무 주위를 충분히 밟아달라고 당부했다.

신문은 나무를 심은 다음에 주변에 나뭇잎과 돌멩이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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