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년 들어 단발령 강화

북한 당국이 신년 들어 단발(短髮)에 대한 대중 선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BBC 인터넷 러시아판(bbcrussian.com)이 최근 보도했다.

BBC는 ’북한에서 새로운 전쟁이 시작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 당국은 그동안 여러 차례 단발을 선전해왔지만 이번에는 정도에 있어 가장 엄격하다고 전했다.

젊은 남성들의 머리 길이는 5㎝까지만 가능하며 장년층의 경우 대머리를 감추기위한 목적에서 7㎝까지 허용하고 있다.

북한 TV와 신문들은 북한 젊은 남성들의 올바른 헤어스타일은 5㎝가 모범이라고강조하고 있다.

북한 당국이 짧은 머리를 요구하는 배경은 긴 머리가 뇌의 성장과 발달을 저하시킨다는 것. 장발은 신경계에 필요한 산소를 빼앗기 때문에 뇌의 활동을 위축시킨다는 주장이다.

BBC에 따르면 북한 언론은 장발족들의 이름과 주소를 공개하고 있으며 일부 TV 방송은 미용실, 상점, 역 등에 몰래카메라까지 숨겨놓고 이들을 고발하고 있다.

하지만 장발에 따른 처벌 규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일간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 인터넷판도 10일 북한 당국의 단발 규정을 지키지 않는 주민들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잠재적인 적’으로 간주된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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