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신문은 2일 신년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올해를 강성대국 건설의 전환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날 ‘선군정치로 주체혁명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긍지를 깊이 간직하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공동사설의 구호를 들고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 속에서 단련되고 억세어진 힘을 총폭발시켜 선군혁명 총진군을 추진, 당 창건 60돌과 조국 광복60돌을 맞는 올해를 강성대국 건설 등에 있어 전환적 의의를 가지는 승리의 해로 빛내자”고 촉구했다.
사설은 선군정치를 ‘역사의 준엄한 시련을 통해 검증된 필승불패의 정치이며 혁명승리를 위한 만능의 보검’으로 정의하고 “지난 10년 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횡포가 극도에 이른 준엄한 정세 속에서도 사회주의 건설에서 놀라운 전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사설은 신년 공동사설에 제시된 과업의 수행을 위해 “인민군대는 선군혁명의 제1기둥, 주력군으로 첨예한 정세의 요구와 현대전의 특성에 맞게 인민군대를 우리식의 독특한 전략과 전법으로 싸워 이기는 백두산 혁명강군으로 더욱 강화 발전시켜전투력 강화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고 자위적 국방공업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이어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총대중시, 군대중시 기풍이 온 사회에꽉 차 넘치게 하고 군민일치의 전통적 미풍이 더욱 활짝 꽃피도록 해야 한다”며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 경제건설에서 전례없는 생산적 앙양을 이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설은 당 조직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지난 10년 간 우리 군대와 인민이이룩한 자랑찬 승리에 대한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상교양 사업을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