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년사관철 궐기모임 `들썩’

최근 북한 각지에서 신년공동사설(신년사)을 관철하기 위한 궐기모임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6일 10만명이 참가한 평양시 군중대회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의 궐기모임이 열린 후 신년사 관철을 위한 각 도 군중대회와 기관ㆍ단체 궐기모임이 연일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9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자강도 근로자들은 8일 최기룡 도 인민위원장, 김인남 도 농촌경리위원장 등 관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중대회를 개최했다.

강원도 역시 같은날 고종덕 도 인민위원장이 참가한 군중대회를 열고 신년사에서 제시된 과제를 철저히 집행해 ‘강성대국’ 건설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켜 나갈 것을 촉구했다.

군중대회에서는 보고에 이어 기관, 단체 간부들이 나서 신년사 관철을 위한 대책 등을 토론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평안남도와 평안북도에서 군중대회가 열렸다.

리태남 도당 책임비서, 박영훈 도농촌경리위원장 등이 참석한 평안남도 군중대회에서는 올해 농사에 총력을 기울여 농업부문에 인력ㆍ설비ㆍ물자를 최우선으로 보장하며 선진 영농방법을 도입하고 온천지구 간석지농사에 주력하는 한편 개천-태성호 수로관리를 잘하고 청남지구 개간에 힘을 쏟을 것을 강조했다.

또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의 생산능력을 높이고 대각발전소ㆍ대동강2호발전소의 조업기일을 앞당기며 평성ㆍ순천ㆍ남포ㆍ안주 일대에 현대적인 주택, 시멘트공장, 과학자 휴양소 등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김평해 도당 책임비서 등이 참석한 평안북도 궐기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영농 기계화 비중을 높이고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 낙원기계연합기업소, 구성공작기계공장, 신의주화장품공장 등에서 석탄ㆍ기계제품ㆍ경공업제품 생산을 향상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태천4호발전소 건설과 함께 신의주 및 남신의주에 건설 중인 콩우유공장, 오리공장, 감자가공공장도 조기에 완공할 것을 결의했다.

인민보안성도 이날 궐기모임을 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생사를 같이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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