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수절 맞아 나무심기 권장

“남한의 식목일은 4월5일..북한은 3월2일.”

북한에서 2일은 우리의 식목일에 해당하는 식수절이다.

식수절은 원래 4월6일이었지만 고(故)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46년 3월2일 평양 모란봉에 올라 산림조성 구상을 제시한 것을 기념해 1999년부터 3월2일로 바뀌었다.

식수절을 맞아 안덕수 북한 조선자연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연구사는 1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나무심는 방법을 소개했다.

안 연구사는 “나무의 싹트기가 빠르기 때문에 봄철에 나무를 심으면 살음률(생존율)을 80~90%로 높일 수 있다”며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 등에서는 3∼4월, 량강도와 자강도, 함경남.북도 등 북부 고산지대에서는 4∼5월이 식수 적기라고 밝혔 다.

그는 “봄철에는 가뭄이 심하기 때문에 새로 심은 나무의 물기를 60∼80%로 충분히 보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나무를 심은 다음 주변에 물고를 만들고 거기에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용재림, 섬유제지림, 땔나무림, 기름나무림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2∼3년생으로 1m정도 자란 묘목이, 가로수용 나무는 3m정도 자란 나무가 적당하다는 것이 안 연구사의 설명이다.

북한은 1990년대 중반 대홍수를 겪으면서 나무심기와 강.하천 정리 등 국토 관리사업에 주력, 봄과 가을 각각 한 차례 나무심기 월간을 지정하고 3∼4월과 10∼11월을 국토관리총동원기간으로 설정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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