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량 대외의존 심화 전망”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 배급량이 최근 축소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외국의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의존도가 삼화될 것이라고 리처드 레이건 유엔식량계획(WFP) 평양사무소장이 27일 지적했다.

레이건 소장은 평양에서 이타르-타스와 가진 회견에서 북한 정부가 최근 식량배급량을 하루 300g에서 250g으로 줄임에 따라 나머지 부족분은 시장 구입분으로메워야 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식량 배급이 축소됨에 따라 새로운 빈곤층이 생겨날 전망이며, 특히 땅이 없어 식량을 직접 생산할 수 없는 도시 저소득층이 이 같은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 도시 저소득층은 또 돈이 없어 식량 부족분을 보충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레이건 소장은 그러면서 북한의 식량 배급량이 다시 늘어나지 않으면 WFP가 향후 인도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앞서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기아 선상에 놓인 북한주민 650만 명을 구호하기 위해서는 50만t의 식량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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