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량지원 받으려면 핵개발 중단해야”

로버트 윌러드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이 식량지원을 받기위해서는 핵프로그램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러드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대북 식량지원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있다”며 “핵개발 및 탄도미사일 시험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허용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윌러드 사령관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이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화 식량지원을 연계하지 않았다”라고 밝힌 것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향후 논의의 방향이 주목된다.


윌러드 사령관은 북한의 권력승계와 관련 “불안 징후나 권력승계 이상 조짐이 있는지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부친의 측근들에 둘러싸여 있고, 부친과 같이 핵무기 개발과 같은 강경한 전략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윌러드 사령관은 청문회에 앞서 서면으로 제출한 기조발언에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추구와 탄도 미사일 개발은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을 더욱 긴요하게 만들고 있다”며 “태평양사령부의 탄도미사일 방어체제와 동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장려하도록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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