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장, 위축됐지만 지속되고 있다”

대북 인권단체 좋은벗들(이사장 법륜 스님)이 발행하는 온라인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이 지령 300호(13일)를 맞아 특집호를 내고 지난해와 올해 9월까지 북한의 식량, 주민생활, 시장 동향등을 정리해 소개했다.

소식지는 300호에서 북한의 올해 쌀 가격이 상반기에는 “대체로 1천800-2천원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8월 말부터 2천500-2천600원대로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추수 전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식량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 소식지는 식량부족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북한 당국의 강력한 장사 단속과 ‘150일 전투’ 등으로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고 주민들이 식량을 구입할 돈이 없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지는 특히 북한 당국이 지난 6월 북한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인 평양 인근의 평성종합시장을 폐쇄하고 최근 ‘150일 전투’로 인해 장사 시간이 단축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아직 “시장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지는 지난 2004년 9월 1일 제1호를 펴낸 이후 5년여간 매주 온라인으로 북한 내부 동향과 주민생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이후 유사한 형태의 온라인 소식지들이 생겨나면서 현재 대북 라디오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의 ‘열린북한통신’, 대북 인권단체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의 ‘NK In & Out’, 고학력층 탈북자들이 만든 단체인 NK지식인연대의 ‘주간북한뉴스’ 등도 발행되고 있다.

좋은벗들측은 “앞으로도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꾸준히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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