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장서 음식판매 금지”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당국이 지난 8일부터 북한 전역의 장마당(시장)에서 음식 판매를 금지했다고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26일 주장했다.

이 단체의 온라인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은 최근호(제280호)에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조치는 “식량 낭비 현상을 막기 위한 조처”라고 전했다.

소식지는 “판매금지 물품에 음식이 추가됨에 따라 시장마다 상인들과 단속원 사이의 실랑이가 여느 때보다 더 자주 목격된다”며 “단속원들은 금지 상품을 회수하는 한편 최소 3천원에서 많게는 1만원까지 벌금을 물리는 등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소식지는 또 “국수 장사꾼들이 시장을 떠나 시골을 누비고 있다”며 “시장 매대에서 판매하던 장사꾼들은 장사가 잘 안되는 데다 당국의 잦은 단속을 피해 농촌 마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농촌에선 “농장원들이 옥수수가 있어도 전기가 없어 국수를 못 만들기 때문에 시장보다 장사가 잘 되는 편”이라고 소식지는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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