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도 세포비서대회 개최…”체제 안정 노려”

북한이 전국의 노동당 말단 간부가 참가하는 ‘제4차 전당 당세포비서대회’를 5년 만에 개최한 데 이어 각 시·도에서 당세포비서대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에서 세포비서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탈북자 등에 따르면 그동안 지방에선 세포비서들을 대상으로 ‘강습’이나 ‘회의’를 개최해 왔다.


26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시, 황해북도, 평안남도, 황해남도, 평안북도, 남포시에서 시·도 당세포 비서들과 시·도 및 연합기업소 책임일꾼 등이 참가하는 세포비서대회를 진행했다.


평양 대회는 최영림 내각총리가 사리원에는 김기남 당비서가 각각 참여해 강성국가 건설을 운운하며 참가자들에게 당의 목표를 관철시키기 위해 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한 각 지방에서 열린 세포비서대회에선 ‘당에 드리는 맹세문’이 채택됐다.


북한이 이처럼 세포비서대회를 지방으로까지 확산하는 것은 당 말단 조직인 당세포의 역할을 강조해 김정은 체제의 안정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전당 세포비서 대회를 열고 ‘당에 드리는 맹세문’을 채택했다. 김정은은 이 대회에 직접 참여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에 따라 노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를 소집했다”면서 당세포의 역할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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