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스커드 추정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올해 13번째

북한이 9일 새벽 스커드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13번째이다.


이날 북한은 새벽 4시와 4시 20분께 2회에 걸쳐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사거리 500여km 내외로 보이며 스커드 계열로 추정된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지난 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300mm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7일 만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0일 국방위원회 ‘특별제안’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자며 이달 4일부터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핵 문제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수용거부 의사를 밝혔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오는 9월 인천아시아게임에 응원단을 참가시키겠다고 하는 등 평화공세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한반도 내 군사적인 긴장감을 조성해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때문에 북한이 그동안 보여온 전형적인 화전(和戰)양면 전술의 일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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