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쉽게 읽는 `고구려이야기’ 인기

북한이 최근 고구려 유적과 유물 발굴, 연구서 발간 등을 활발히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교양 역사서 ’고구려이야기’도 펴내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4일 “시민들이 고구려사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편집”한 교양서적인 ’고구려이야기’가 인기를 끌고있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체 역사서는 고구려 역사에서 대표적인 사건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썼으며, 시기별로 사건을 열거하는 연대기 식이 아니라 ’천하를 굽어본 천자의 나라’, ’고구려의 역사적 증거물 왕릉’, ’평양 천도와 왜나라 땅에 새겨진 고구려의 발자취’, ’살수와 안시성’, ’연개소문과 그의 아들’ 등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설명했다.

부록으로 ’고구려 풍습을 통해 본 조선 민족의 역사적 전통’도 실었다.

조선신보는 “시민용 새 고구려 역사도서는 고구려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가는 현실을 반영해 나왔다”며 “최근 국내(북한)에서 ’고구려사 제(諸)문제’, ’광개토왕릉 비문에 대하여’를 비롯한 여러 가지 고구려 관련 도서가 출판됐지만 이야기 형식의 통속화된 고구려 역사책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도서는 강대국으로서 고구려의 지위와 역할을 흥미있는 역사적 사건과 사실 속에서 펼쳐보이고 있다”면서 “‘고구려이야기’는 출판되자마자 시민들의 화젯거리가 돼 책방에서 대대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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