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순간도 총대 약화시켜서는 안돼”

북한과 미국이 2단계 4차 6자회담에서 경수로 문제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16일 “순간도 총대(군사력)를 약화시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선군사상의 기치따라 나가는 주체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다’라는 제목의 1만자가 넘는 편집국 논설을 통해 “총대는 국력의 핵이고 총대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특히 “설사 당과 정권이 무너지고 경제가 일시 주저앉았다고 하더라도 (총대만 있으면) 얼마든지 다시 솟구쳐 오를 수 있다”며 “총대가 약하면 하루 아침에 나라의 지경이 허물어지고 민족의 운명이 결단나고 만다”고 주장했다.

또 “혁명이자 총대이고 총대이자 혁명이며 군대를 약화시키는 것은 스스로 멸망을 재촉하는 자살행위”라며 “힘의 논리가 횡행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기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선군 외에 다른 길이 있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제국주의가 사회주의의 진영이 승승장구할 때에는 함부로 기승을 부리지 못하다가 세계 사회주의 체계가 무너지자 분별없이 날뛰고 있으며 오히려 더욱 횡포하고 악랄해졌다”며 “힘에는 힘으로 맞서고 오만무례한 무력행사에는 무자비한 징벌로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고 ▲군인.주민들은 김 위원장의 주위에 굳게 단결하며 ▲군은 선군사상의 제1신봉자.제1옹호자.제1관철자가 돼야 하며 ▲전 주민이 총대를 사랑하고 전국을 요새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어 전체 군인.주민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대비약.대혁신을 일으켜 나감으로써 “최단 기간에 우리나라를 정치.군사.경제.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최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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