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해 도로·시설 속속 복구

북한에서 지난달 집중호우로 무너진 도로와 철도, 시설들이 속속 복구되고 있다.

3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금강산 지구에서는 함흥철도국 직원들이 폭우로 끊겼던 구간을 복구하는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중앙방송은 “철도국 정치부 일꾼들이 큰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조직정치 사업을 짜고들어 성과를 확대해 가고 있다”며 “불과 며칠동안에 금강산 지구의 파괴된 철길 노반들과 철길 구조물들을 원상복구하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세포군에서는 세포읍-삼방리간 도로가 산사태로 쏟아져 내린 6만㎥의 흙더미와 돌로 뒤덮였으나 최근 주민과 군인이 함께 복구 작업을 벌여 4일만에 소통시켰으며, 세포읍-백산리, 세포읍-현리간 도로와 다리중 부서진 구간를 다시 잇는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회양군에서는 주민과 공장직원, 군인들이 곳곳에 쌓여있던 5천350㎥의 흙을 치웠으며 회양읍부터 각각 김화군 창도리와 세포군 세포읍을 잇는 구간에서 도로 복구를 마쳤다.

이 지역 농지에서도 고인물을 빼고 진흙과 자갈 등을 치운 뒤 물에 잠겼던 벼와 옥수수, 콩 등의 농작물을 되살리고 있으며 침수.유실됐던 도랑 보수도 벌이고 있다.

함경남도 금야강 2호 발전소도 이번 폭우로 끊겼던 방수로 30m 구간을 복구했으며 수문 보수 작업도 함께 벌였다.

방수로가 무너져 침수됐던 인근 농경지에서도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빼내는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탈곡장과 가축 우리 등의 시설도 원상복구됐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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