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해로 전력공급 차질

북한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전력 공급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북한 전력공업성 김승관 부국장과 리중옥 책임부원은 평양방송과 인터뷰에서 “화력발전소에서 큰물(홍수)로 인해 석탄저탄장이 물에 잠겨 보일러 가동을 멈추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며 “통천1호발전소, 부전강6호 발전소에서는 발전소가 침수돼 전력생산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요 송변전 계통에서 전주가 넘어지고 전선이 끊어져 인민경제 여러부문에 대한 전력공급에 지장을 주었다”며 “특히 황해북도 곡산군, 신평군, 평안남도 신양군 지역들에서 중요 변전소들이 물에 잠기고 전기설비가 파괴돼 이 지역의 전력공급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평양의 경우 “전력 케이블이 물에 잠겨 전력 공급이 중단돼 교통운수 수단의 정상적인 가동이 중지되고 통신이 두절됐다”며 전력 공급 중단으로 “시내 배수장에서 물을 적기에 뽑지 못해 보통강 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들이 물에 잠기는 현상들도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력공업성은 성 내에 ‘큰물대책지휘부’를 설치하고 시간별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과 대상에 대한 사전방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평양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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