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해논밭 가을 파종 재개

지난달 폭우로 침수됐던 북한 농경지마다 가을 채소 수확을 위해 망가진 작물을 치우고 다시 씨뿌리는 작업에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0일 강원도 협동농장에서 밭을 갈아엎고 두번째 파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큰물 피해를 입은 협동농장들에서 가을 남새를 다시 심기 위한 작전도 동시에 밀고나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미 많은 채소밭에서 파종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강원도 농촌경리위원회는 이번 수해로 침수.매몰된 농경지 3만정보(1정보는 약9천917㎡)를 복구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돌과 흙 제거, 둑 보수, 도랑 정비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평양 강남군에서도 논밭에 심어놓은 벼와 배추, 무 일부가 망가졌지만 재배 기간이 짧은 종자를 골라 다시 파종하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 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일 전했다.

이 신문은 “못쓰게 된 농작물 처리와 뒤그루(두번째 농사) 작물 심기를 힘있게 벌이고 있다”며 “읍협동농장 남새(채소) 작업반이 생육기일이 짧은 종자해결과 거름을 마련하여 가을 남새 파종을 다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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