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입 식물 검역 강화

북한이 조류인플루엔자(AI)를 포함한 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수입식물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외국 물품에 대한 검역사업을 주관하는 조선수출입품 검사 및 검역위원회가 모든 수입품에 대한 검사·검역은 물론 식물 검역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식물 검역의 대상은 외국에서 들여오는 각종 농산물, 약초, 해초, 목재, 화초와 1차 가공품을 망라한다.

국경과 항만에 설치된 검역소는 대상 식물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검역하고 필요에 따라 소독, 반송, 매몰, 소각 등의 조치를 취한다.

특히 종자나 묘목에서 병해충과 병균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에도 격리 재배 후 해당 방역기관에 통보해 관찰하고 현지 검정까지 계속하고 있다.

조선수출입품 검사 및 검역위원회의 김복남 부원은 “지난 기간 물코끼리벌레가 성하고 누데기풀과 같은 잡초가 무성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올해 농업에 다시 한 번 총동원.총집중하는 때에 식물 검역사업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단 병해충이 발생하는 경우 농업생산을 비롯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식물 검역사업을 더욱 중요하게 제기하고 엄격한 수입품 검사 및 검역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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