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백만톤 하역 단천항 준공…”자원수출 활용”







▲함경북도 단천지구에 현대적 무역항인 단천항의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4일 전했다./사진=노동신문
북한 노동신문은 함경북도 단천지구에 현대적 무역항인 단천항 준공식이 3일 진행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4일 “김일성 동지 탄생 100돌에 즈음해 단천지구에 현대적인 무역항이 일떠섰다”며 “수백만t의 화물통과 능력을 가진 현대적인 무역항이 새로 건설됨으로써 나라의 대외무역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현대적 항만 건설을 위해 2009년 7월부터 중국기업의 참여 아래 단천항 건설을 시작했고, 2010년 12월 김정일이 현장을 찾아 김일성 100회 생일에 맞춰 완공하라고 지시한 이후 건설이 보다 가속화 됐다. 


김정일은 사망 2달 전인 지난해 10월에만 두 차례 단천항 건설현장과 단천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당시 김정일은 단천항 건설장을 둘러보며 “지난 시기 검덕, 단천지구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자동차와 열차로 여러 번 이적하면서 멀리 떨어진 항들로 옮기던 불합리한 수송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됐다”며 “강성국가를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견인불발의 의지가 안아온(가져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단천항에 1만∼3만t급 선박 3척을 동시 정박할 수 있는 접안 시설을 건설하고 항만과 단천 마그네사이트공장, 단천제련소를 잇는 벨트 컨베이어로 물자를 운송하는 시스템을 갖춰 이 일대의 지하자원을 수출하는 데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북중 무역이 활성화되면 단천항을 통해 지하자원 수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문은 이날 준공식에 최영림 총리와 곽범기, 로두철, 조병주, 김인식 등 내각부 총리들, 태종수 함경남도당위원회 책임비서, 성 기관 책임일꾼 및 단천 항건설에 참가한 육해운성 일꾼들과 건설자, 단천시내 공장, 기업소근로자들이 준공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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