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문조작 통보 약속 안지켜”

북한이 갑작스런 수문 조작에 따른 남한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임진강과 임남댐의 방류계획을 남한에 통보하기로 약속했지만 그동안 이를 단 한 차례도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1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북한의 댐 방류로 인한 하류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7월 제10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북한은 홍수철 피해를 막기 위해 임진강과 임남댐의 방류계획을 남측에 통보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단 한 차례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임진강 유역의 갑작스런 수위변화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6월에만 ’10분 이내 1m 이상 변화’와 ‘1시간 이내 5m 변화’가 2차례나 있었다”며 “당시 이 지역에 비가 거의 오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수위변화는 북한의 수문조작에 의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앞으로 집중 홍수기 때 북한이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수문조작을 통한 방류가 있을 것에 대비해 임진강과 북한강 유역의 댐 관리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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