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대사 맡을 전망”

피랍 일본인 문제 등을 논의하는 북한과 일본 간 회담의 북한측 대표인 송일호(50) 외무성 아시아국 부국장이 북.일 국교정상화 담당 대사로 기용될 전망이라고 협상 관련 소식통들이 17일 밝혔다.

일본은 이에 따라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송 부국장의 등장이 향후 북한의 대일 협상 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정태화 북.일교류협회 북한측 상임고문은 앞서 지난해 북.일 국교정상화 담당 대사직을 사임했다.

당초 일본인 납치 문제 담당 책임자로 기용될 전망이었던 송 부국장이 국교정상화 담당 대사로 낙착됨에 따라 새 인물이 납북자 문제 담당으로 선택될 것으로 보이지만 누가 될 지는 아직 모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송 부국장의 대화 상대로는 하라구치 고이치(原口幸市) 전 유엔 주재 일본대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일본은 올해 1월말 부터 양측의 현안을 분리해 다룰 3개 분과위원회를 가동하기로 지난해 말 베이징 회의에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북한측 대표인 송일호 외무성 아시아국 부국장은 납치문제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이미 끝난 문제”라면서 이를 전제로▲일본인 납치 문제 ▲북한 핵계획 ▲국교정상화의 3개 현안을 분리해다룰 3개 분과위 설치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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