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소형무기 거래 투명성이 ‘전 세계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지난 2012년 발표된 무기 거래 투명성 보고서에서도 0점을 받아 52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소형무기 거래 투명성이 가장 낮은 나라로 지목된 바 있다.
8일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따르면, 스위스의 국제무기조사기관인 ‘스몰 암스 서베이’(Small Arms Survey)는 ‘2016 소형무기 이전과 투명성 보고서’에서 북한과 이란 등 4개국이 소형무기 거래 투명성이 가장 낮은 국가로 25점 만점에 0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몰 암스 서베이는 총 7개 분야에서 43개 항목에 대해 최고 25점에서 최하 0점까지 나라별 점수를 매겨 거래 투명성을 측정했다며, 북한 등 4개국들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등 소형무기 거래 실태가 매우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기관은 또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소형무기와 부품, 탄약 등을 1천만 달러(115억 원 상당) 이상 수출한 적이 있는 49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했고, 7개 분야 43개 항목에 대해 최고 25점에서 최하 0점까지 국가별 점수를 매겨 거래 투명성을 측정했다.
북한은 앞서 이 단체가 2012년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0점을 받아 52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소형무기 거래 투명성이 가장 낮은 나라로 기록된 바 있다.
한편, 올해 보고서에서 소형무기 거래의 투명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독일과 영국이 꼽혔고, 한국은 29위, 미국은 15위, 중국은 41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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