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소년단창립절 맞아 ‘김정은에 충성’ 강조

북한은 6일 조선소년단 창립 68주년을 맞아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소년단원들을 주체혁명의 계승자들로 튼튼히 준비시키자’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모든 소년단원들을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결사옹위하는 선군시대의 소년혁명가, 소년근위대로 철저히 준비시켜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소년단원들을 애국자로 키워야 한다며 “우리 학교, 우리 초소 운동을 활발히 벌이며 ‘소년호’ 탱크와 ‘소년호’ 비행기, ‘소년호’ 함선들을 인민군대에 더 보내주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항일아동단의 김기송(김정숙의 동생), 김금순 영웅들과 조국해방전쟁시기 소년 빨치산들처럼 당을 결사옹위하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고마운 사회주의 제도를 목숨 바쳐 지킬 굳은 각오를 가지게 해야 한다”며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또한 김정은의 ‘어린이 사랑’을 전하는 내용의 기사에서 소년단원들을 위한 김정일, 김정은 사랑을 선전하는 한편 지난 시기 목숨을 바쳐 김정은 일가에 충성한 소년영웅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정은 체제가 소년단원들을 비롯하여 어린이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김일성 따라하기란 지적이 나온다.

교사출신 탈북자 김성옥(39)씨는 “김일성은 아이들을 잘 돌보았지만, 김정일은 어린이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며 “지금 (김정은이 김일성처럼)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줘 민심을 얻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4월 리모델링을 마친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시찰했고 이달 1일에는 ‘국제아동절’을 맞아 고아 양육시설인 평양 애육원을 방문해 ‘어버이사랑’을 선보이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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