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소녀축구 여성감독 김광숙

평양 대성구역 청소년체육학교의 지도교원인 김광숙씨는 ’소녀축구계의 첫 여성감독’으로 불린다.

7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조선(북한) 여자축구계에도 국제심판, 감독, 연구사 등 인재가 많지만 소녀축구계에는 후비(후진) 육성을 담당하는 여성감독이 없었다”면서 북한 여자축구 1세대인 김씨를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씨는 당국의 여자축구 강화 방침에 따라 중학교(중고교 과정)에 여자축구팀이 결성될 당시 평양봉지중학교 축구소조(축구부)에 소속됐다.

그는 이어 보통강축구팀의 ’기둥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등번호 6번을 단 김씨는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제7-8회 아시아 여자축구 선수권대회와 제11회 아시안게임 등 10여 차례의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

28살에 10여 년 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한 김씨는 청소년체육학교에서 후진양성에 힘써 여러 차례 대성구역 청소년여자축구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그가 지도한 정복심, 리진옥, 함수련, 김옥심, 리은혜 등은 북한의 여자축구 대표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도 전도유망한 선수 후비를 많이 키워 나라의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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