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세계 4번째 부정적 영향국

세계인들은 이스라엘, 이란, 미국에 이어 북한을 세계에서 4번째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여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영국의 BBC 월드서비스 라디오가 최근 전 세계 27개국 2만8천명을 대상으로 12개국가를 제시한 뒤 세계에서 가장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나라를 각각 조사한 결과 부정적 영향 순위에서 북한이 4위를 차지했다.

이스라엘의 경우 응답자 가운데 56%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꼽은 반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17%에 불과해 가장 부정적 영향국으로 꼽혔고, 이스라엘과 상극관계인 이란은 `부정적’이란 의견이 54%, `긍정적’이란 의견이 18%로 두번째 부정적 영향국으로 지목됐다.

또 냉전 이후 초유일 강대국으로서 `세계의 경찰’을 자임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는 견해가 51%로 `긍정적'(30%)이라는 답변을 크게 앞질렀고, 북한은 `부정적’ 48%, `긍정적’ 1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를 이끈 미국 메릴랜드대학 국제정책태도프로그램의 스티븐 컬 박사는 “세계인들은 군사력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가들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국에선 캐나다(54%), 유럽연합(53%), 프랑스(50%) 등이 수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긍정적.부정적 영향국 후보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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