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세계정치는 조ㆍ미 대결구도 상황”

오늘날 세계 정치구조는 소련과 미국의 대결구도에서 북한과 미국의 대결구도로 바뀌었다고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15일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사적 자질을 찬양하는 기사에서 “위대한 명장으로서의 자질과 풍모는 특히 1990년대 이후 치열하게 벌어진 반미 대결전에서 과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이트는 “20세기의 마지막 연대인 90년대의 문턱을 넘어서자 인류는 이전 소련(구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나라들의 붕괴라는 사변을 보게 됐다”며 “얄타에서 시작된 동서냉전 구조는 말타에서 종지부가 찍힘으로써 소ㆍ미 대결구도는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의 세계 정치구조는 소ㆍ미 대결구도에서 조ㆍ미 대결구도로 세계정치의 축이 바뀌어진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만전쟁(걸프전) 이후 미제 호전광들의 최대 관심사는 조선과 미국이 다시 전쟁을 하면 어느 쪽이 이길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사이트는 “미국의 호전광들은 여러차례 컴퓨터 모의전쟁을 해봤으나 매번 미국은 패하고 조선이 승리한다는 답이 나온곤 했다”며 “이것은 미국 군부 우두머리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불안이 아닐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 군부 안에서 ‘비교적 냉철한 이성을 가졌다는 사람들’은 “북조선의 수뇌부는 판단이 빠르고 결심이 단호하고 타격이 무자비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는 만큼 철과 철이 맞서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 철의 집단을 영도하는 김 위원장이야말로 현재 미국 정치집단이 시달리고 있는 공포심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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