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성홍열’ 치료제 지원 검토”

최근 북한에서 전염병인 성홍열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북 지원단체들이 의약품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의 이헌태 사업국장은 “일단 북한에서 성홍열이 어느 정도 확산되고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지원방안에 대한 내부 논의를 거쳐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아대책 관계자도 “성홍열이 (외부 단체의)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에 퍼져있는 것 같다”면서 “피해 상황이 나오면 적절한 지원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대북 지원단체는 일단 성홍열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진벨재단,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굿네이버스 등 단체는 모두 ’상황 파악 후 지원계획 수립’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통일교육원 권영경 교수는 “최근 2-3년 사이 북한에서 성홍열, 파라티푸스,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콜레라 등 다양한 종류의 전염병이 돌고 있다”며 “이는 만성적인 경제난에 따른 위생상태 저하와 영양실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현재 남측으로부터 의약품 지원량으로는 전염병을 막기에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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