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성악가는 용모와 체격 갖춰야”

“아름답고 조화로운 체모는 성악가가 갖춰야 할 조건의 하나다.”

11일 입수한 북한 2.16예술교육출판사 발행 계간지 ’예술교육’ 3호는 성악가 후진 선발 기준을 밝히면서 아름다운 용모와 균형적인 체격을 갖춘 인물을 성악가로 선발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가령 아름다운 용모라고 한다면 얼굴이 환한지, 얼굴이 너무 작거나 곱기만 하지는 않는지를 봐야 하며 그러자면 눈.코.입.이마.턱 등이 아름다운 얼굴에 조화되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
또 균형적인 체격이라고 할 경우 다리가 길고 다리선이 곧으며 골반이 올라붙고 상체가 곧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잡지는 “무대에 선 성악가의 아름다운 용모와 조화로운 체격은 음악의 정서적 흥취를 뒷받침하는 필수적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잡지는 이어 성악가 후진을 선발하는 데서 천성적인 음악적 감수성과 감정표현 등 예술적인 기질과 성악에 유리한 생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목소리가 아무리 곱고 노래를 정서적으로 잘 부른다고 해도 음정이 불안하거나 리듬감이 부족하면 성악가로 합당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노래를 부르거나 노랫말.시를 읊을 때 감정이 풍부한지, 정열적인지, 무대적인 담이 있는지도 봐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어도 뜨겁고 열렬한 감정정서가 없으면 그것은 메마르고 딱딱한 소리 지르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잡지는 성악가의 생리적 조건과 관련, 목안과 입안이 넓은지를 봐야 하고 혀가 짧거나 두텁지 말아야 하며 폐활량이 크고 뱃심이 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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