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박 침몰…중국, 북한 선원 구조작전중

중국해역에서 침몰된 북한 내각 수산부 소속 ‘룡월산(龙月山)’호 선원들에 대한 구조작업에 중국당국이 나섰다고 27일 신화통신 인터넷판이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26일 오후 15시경, 광석 2천9백t을 싣고 중국 텐진(天津) 징탕항(京唐港)으로 항해하던 북한의 3천t급 화물선 ‘룡월산’호가 다롄시 뤼순(旅顺)항 라오티에산(老铁山)부근 해역에서 침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된 이 배를 맨처음 발견한 중국선박 ‘광원(广源)’호는 “전방 1해리(마일) 앞에 북한선박이 침몰되었고, 그 주변 현장에 4개의 표류물체가 떠있었다”고 설명했다. 보고를 받은 다롄 해상구조센터에서 구조작업을 총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활동에 동원된 다롄 해상구조센터는 “현재 8명의 북한선원들을 구원했으며, 지금도 실종선원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풍력이 8급 이상이어서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 중국구조대에 의해 구원된 북한선원들(출처: 신화망)

중국측은 이번 해상구조작전에 중국 북해 소속 제 1구조비행대 헬기 1대와 ‘대경(大庆)61호’, ‘해굉달(海宏达)31호’, 북해구조선 ‘북해(北海)131’호 등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시경, 구조된 8명의 선원들 중 헬기로 구출된 5명의 북한선원들은 랴오닝성 다롄 장강 물류상사호텔로 후송되었고, ‘대경61호’에 구원된 2명도 다롄으로 잇따라 후송되었으며, ‘해굉달 31호’에 의해 구원된 나머지 1명은 톈진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지점은 북위 38도 42. 27분, 동경 120도 40.98분이다.

한영진 기자(평양출신, 2002년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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