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군정치, 김일성 시대부터 시작?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운영하는 온라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12일 선군정치의 출발점을 김일성의 군사중시 사상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매체는 이날 ‘선군정치학습’이라는 북한 체제선전용 연재글에서 “선군정치사상은 수령님(김일성)의 선군혁명사상과 노선을 빛나게 계승한 것”이라며 “수령님께서 일찍이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무장한 적을 때려 부시고 조국을 해방하는 유일한 길은 오직 무장투쟁을 벌이는 데 있다는 사상을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당초 북한은 ‘선군정치’ 노선에 대해 1995년 1월 1일 김정일이 새해 첫 현지지도를 ‘다박솔 초소’로 정하면서 ‘군(軍)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 매체는 “(북한이) 새 조국건설과 사회주의 건설 전 과정에서도 언제나 총대중시, 군사중시노선을 일관하게 견지해왔다”고 주장하며 북한의 정권수립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구현되어온 ‘선군정치’가 김정일의 후계자에게도 계승될 것임을 우회적으로 암시했다.


한편, 이 매체는 지난 1일부터 ‘선군정치학습’이라는 연재글을 소개하며, 연일 선군정치의 본질과 뿌리 등을 선전선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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