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군봉화상’ 쟁취운동으로 생산경쟁

북한이 정권수립 60돌(9.9)인 올해 집단주의 경쟁의 한 형태인 ’선군봉화상’ 쟁취 운동을 통해 생산과 건설을 독려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1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지금 전국(북한)의 모든 생산단위에서는 집단적 혁신운동인 선군봉화상 쟁취를 위한 사회주의 경쟁에 떨쳐나서고 있다”면서 북한 노동신문 5월2일자 1면 기사를 인용, 선군봉화상 쟁취 운동이 각지 공장과 기업소에서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선군봉화상 쟁취 운동이 2000년부터 시작됐다”며 “선군봉화상 쟁취 운동은 ’3대혁명 붉은기’ 쟁취운동과 더불어 진행되고 있는데, 국가가 제시한 생산계획 수행을 주요한 목표로 설정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김일성 주석의 통치시대에는 ’천리마운동’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체제 시대에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이 집단적 생산경쟁의 핵심이었다면, 김 위원장 체제의 상징인 ’선군정치’의 시대에서는 ’선군’의 이름하에 선군봉화상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회 주관 아래 1년 내내 계속되는 이 운동은 ▲국가계획의 달성 ▲과학기술 중시정책 구현과 성과 ▲생산공정 개건(개선).현대화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운동에서 중요하게 강조되는 것은 집단주의”다.

또 과거의 운동과 마찬가지로 ’모범단위’로 선정되면 “사회주의 경쟁 공동순회 우승기”를 받고 모범사례는 텔레비전과 신문을 통해 소개된다.

직총 중앙위원회 한우팔 부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올해도 선군봉화상 쟁취 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많은 단위들이 생산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특히 인민생활과 직결된 경공업 부문은 1.4분기에 수백 개 단위가 종전에 비해 60%의 증산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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