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석회석으로 칼슘약 개발”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지질학 교수가 수 십억년 전 원시생물체 잔해로 칼슘약을 만들어 화제다.

주인공은 이 학교 지질탐구학부 량흥운 박사.

16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북한 지질학 분야의 권위를 가진 량 박사는 수 십년 전부터 칼슘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연구를 거듭했다.

량 박사는 석회석이나 고회석에 칼슘이 많이 포함됐지만 체내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수 십억년 전 원시생물체의 잔해로 이뤄진 석회석과 고회석에서 추출한 칼슘이 인체흡수가 잘 된다는 점을 발견하고 전국 탐사에 들어갔다.

탐사를 통해 찾아낸 석회석과 고회석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공해 이온칼슘정제 등을 만들었다.

량 박사는 본인을 임상실험의 대상으로 삼아 직접 복용했다.

조선신보는 “80세의 나이를 가까이 하고 있는 량 박사와 마주 앉으면 그의 넘치는 건강미에 먼저 끌려들게 된다”고 전했다.

량 박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특별한 보약을 쓴 것이 없으나 신비로운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칼슘은 척추동물의 골격을 잡아주는 뼈의 기본성분으로 전자기장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은 칼슘 섭취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노학자가 수 십년 세월 공을 들여 만든 이 약들을 요해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책공대에서 좋은 약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며 “이 약을 각지의 어린이들에게 우선 공급할 데 대한 조치를 취해줬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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