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석탄찌꺼기로 고급타일 생산”

북한 평양시 대성구역에 위치한 대성요업공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탄광버럭(석탄을 캘 때 나오는 쓸모없는 잡돌)으로 고급타일을 생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석탄찌거기를 이용해 만든 타일은 최근 완공된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과 체육관, 백두산 인근 삼지연의 여러 건축물에 사용됐다.

이들 건축물은 최근 북한에서 기념비적 건축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성요업공장은 과거에는 지방에서 고령토와 점토를 수송해 타일을 생산해 왔지만 수송 등에 사용되는 시간을 고려해 인근 탄광에서 버려지는 석탄찌꺼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조선신보는 “원료의 50%를 탄광버럭으로 대신하면서도 질적 수준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고급타일을 완성했다”며 “생산원가를 낮추면서도 타일의 수축율과 흡수율, 백색도 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버럭을 이용한 타일 생산기술은 착상이 기발하고 경제적 효과가 커 발명권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