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은 반북모략극”

북한이 ‘북한자유주간’ 행사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 대해 ‘반북모략극’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터무니없는 모략광대극’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괴뢰들이 연출한 ‘자유주간행사’니, ‘탈북자 간첩사건’이니 하는 것들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 높은 체제에 감히 먹칠을 하고 북남관계를 극단적인 파국상태에 계속 매놓기 위한 또 하나의 모략 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국내 탈북자단체와 북한인권단체들이 모여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한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대해 “괴뢰패당이 그 누구의 인권을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지에서 그 누구의 ‘인권’이 어쩌니저쩌니 하는 그야말로 가소로운 정치만화가 연출됐다”며 “지금 이 시각에도 남조선에서는 더 이상 살지 못하겠다고 아우성치면서 생존권을 위해 투쟁에 떨쳐나서는 로동자들을 비롯한 근로인민들의 분노의 외침이 도처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관련,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여론조작으로 선거 판세를 뒤집은 불법무법의 망동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쑥대밭이 된 괴뢰 정보원이 생뚱같이 ‘탈북자 간첩사건’이라는 것을 들고 나온 그 얄팍한 속타산이야 뻔하지 않은가”라며 “민심의 비난의 화살을 딴 데로 돌려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괴뢰패당은 총파산의 운명에 처한 대결정책을 정당화하고 한사코 우리와 대결할 심산 밑에 간첩이니 뭐니 하며 반공화국모략소동에 다시금 광기를 부리고 있는 것”이라며 “그 서툰 모략이 그 어떤 이득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지난 4일 ‘유치한 모략극, 탈북자간첩사건’이라는 논평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의 조작 의혹 제기에 언급, “회유, 협박, 폭행 등으로 허위자백을 받아낸 또 하나의 용공조작 사건”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우리민족끼리는 1일에도 북한자유주간과 관련,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이야말로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더욱 격화시키고 어떻게 해서나 북침전쟁을 일으키려는 음흉한 기도의 발로”라면서 “그 배후이고 장본인인 남조선 괴뢰들과 ‘새누리당’패거리들은 우리의 존엄을 걸고든 대가가 어떤 파멸을 초래할 것인가를 각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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