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생필품 거래가격 상한제 도입”

북한이 생활필수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시장에서 ‘거래가격 상한제’를 도입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북한 사회과학원경제연구소 이기성 교수는 18일 교도통신과 회견에서 생필품의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1월 29일부터 쌀과 계란, 식용유, 비누 등의 국정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시장에서의 거래시 가격상한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가구 수입을 늘리기 위해 경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여성의 고용을 적극 추진하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화의 사용과 관련해서는 “소유의 금지가 아니라 사용의 금지며 외화를 사용하는 경우 상점이나 식당에 설치된 ‘외화교환소’를 이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실시한 디노미네이션(화폐 단위 변경)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부분적 불안정 상황이 있었지만 사회적 혼란은 없었으며 불안정한 상황도 곧 수습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디노미네이션에 대한 해외 언론 보도와 관련, “실제와 다른 내용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거듭 디노미네이션 실시에 따른 사회 혼란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디노미네이션의 목적에 대해서는 화폐가치를 높여 경제관리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고 국가 유통망을 통해 계획적으로 상품을 공급해 국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억제와 국영상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기구의 정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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