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 파괴력 갖춘 2차 사이버테러 준비”

북한이 지난해 7월 7일 한국과 미국에 대규모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주도해 지난해 8월 중순 관련자들에게 포상을 실시했으며 현재 2차 사이버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8일 경기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사이버테러정보전 컨퍼런스’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NK지식인연대가 취득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군 정찰국 121소 요원들이 미국과 한국의 인터넷 방어망을 공격했으며, 이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고해 요원들이 ‘김일성청년영애상’를 수상하게 됐다는 내용의 군 강연회가 8월 중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업무보고를 받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의 정보전 부대가 핵무기와 함께 주요 전력이라고 지적했으며, 현재 북한군이 새로운 형식과 파괴력을 갖춘 2차 사이버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해 7월 북한군 정찰국 121소(사이버부대)가 대한민국의 인터넷망을 무력화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VDDoS로 2차 사이버 테러를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VDDoS는 중앙에서 공격을 제어하는 C&C 서버를 철저히 은폐, 진원지를 찾을 수 없는 등 기존 방화벽·침입방지시스템(IPS) 등의 보안장비로는 원천 차단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북한군이 준비중인 새로운 사이버 공격이 임박했지만 대한민국은 7.7 DDoS 대란이 언제 있었는지 벌써 잊고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7월 DDoS 공격이 발생한 후 국가정보원은 북한을 7.7 DDoS 공격의 배후로 지목해 왔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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