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해 벽두부터 “총진격” 독전

북한에서 새해 벽두부터 경제분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총진격” 독전이 요란하다.

북한이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2012년을 ‘강성대국’ 달성 선포의 해로 잡은 데다 북한정권 수립 60돌을 맞는 5개년 중기계획의 첫 해인 올해 경제건설을 ‘강성대국’ 건설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 “전당, 전국, 전민이 떨쳐나 경제강국 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을 벌일 것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3일 “새해 첫 전투에서부터 총진격의 북소리를 드세 차게 울려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 나갈 각 계층 근로자들의 열의가 매우 드높다”며 ‘인민경제 4대 선행부문’으로 일컫는 전력.석탄.금속.철도운수 부문의 증산 열기를 소개했다.

통신은 북창.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전력공업 부문에서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생명선을 지키고 있는 자각을 가지고 첫 전투부터 전력증산의 동음을 세차게 울리고 있다”, 북창.덕천.순천지구 탄광연합기업소는 “석탄증산 투쟁의 불길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김책제철연합기업소,성진제강연합기업소를 비롯한 각지 제철.제강소는 강철증산에, 평양.함흥.개천철도국 등 철도운수 부문에서는 수송 정상화에 발벗고 나섰다며 청진철도국의 경우 첫날 수송계획을 117.8% 초과 완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신년 공동사설 발표 후 발전소와 철도부문, 탄광과 금속부문의 생산 혁신을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신문도 예외는 아니어서 4일자 노동신문은 1면에 ‘공화국 창건 60돌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자’라는 큰 제목 아래 각 지역 당원과 근로자들의 “새해 첫 전투” 소식을 게재했고 3, 4면에서도 근로자들의 증산소식을 다뤘다.

이 신문은 2면에 ‘승리의 광장에서 만나자’라는 장문의 정론을 싣고 “60년 전에 삼천만이 떨쳐나서 ‘공화국 선포의 노래’를 불렀듯이 2012년에 천만 군민(軍民)이 얼싸안고 강성대국 선포의 노래를 환희롭게 부르기 위하여 뜻깊은 올해 전투에서부터 모두 다 영웅적 위훈의 창조자가 되자”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공동사설에서 ‘인민생활 제일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주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 해결”을 중요 과제로 강조함에 따라 일찌감치 농사 채비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조선중앙TV는 3일 황해남도 신천군 읍협동농장의 농업근로자들이 매일 많은 거름을 생산해 논밭에 내가고 있으며 군부대와 인민보안국에서는 수천 점의 영농물자를 마련, 협동농장에 지원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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