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상하이 세계박람회 준비위 구성

북한이 내년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 참가를 위해 구본태 무역성 부상을 총대표로 하는 비상설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31일 “조선이 2010년 5월에 개막되는 상하이 세계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무역성 구본태 부상이 상하이 세계박람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구총대표로 선출되고 비상설준비위원회가 조직됐다”고 밝혔다.

또 북한 최고의 설계기관인 백두산건축연구원이 박람회 전시장 설계를 완성하고 11월부터 전시장 내부 공사에 들어간다.

‘대동강 문화에 토대하여 번영하는 평양’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지는 전시장은 내년 3월 시험운영에 들어가 5월부터 정식운영한다.

전시장은 평양의 모습을 주체사상탑을 중심으로 한 대형 전경화로 보여주고 대성산성과 고구려 벽화무덤을 비롯해 평양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품으로 만들어진다.

조선신보는 “전람회 개막식에는 고위급 대표단의 파견이 계획되고 있다”며 “박람회 기간인 9월6일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날’이 예정돼 있는데 여기에도 고위급대표단이 파견된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박람회 기간에 진행될 예술공연과 우표전시회, 수공예품 및 도서전시회, 기업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준비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