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삼천·신천군 7천여㏊ 농경지 침수

제12호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북한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삼천군과 신천군의 농경지 7천여정보(㏊)가 침수.유실됐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지난 18∼20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여러 지역들에 예상 밖의 커다란 피해를 다시금 가져왔다”면서 “삼천군과 신천군을 비롯한 황남 일부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450㎜ 이상의 무더기비(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 TV는 “삼천천과 물길(수로)이 넘쳐나 도로와 논밭이 물속에 잠겼고 논벼가 넘어진 것을 비롯해 황남도 여러 군에서 논농사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다”며 “삼천군에서는 논 1천500정보, 강냉이밭 59정보, 콩밭 91정보를 비롯해 1천700여정보의 농경지와 물길, 관개구조물, 도로, 철길에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신천군에서는 논 5천387정보, 강냉이밭 137정보, 콩밭 40여정보를 비롯해 5천680여정보의 농경지와 640세대의 살림집이 피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중앙TV는 “군 안의 일꾼과 농업근로자들이 농작물 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해 떨쳐 나섰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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