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삼복철 단고기집 ‘북적’

북한 평양에 있는 단고기(개고기) 음식점인 문흥식당이 삼복철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중복을 하루 앞둔 23일 대동강 구역에 있는 문흥식당이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빈 자리 없이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전했다.

평양에는 30여곳의 단고기집이 있으며, 이중 ’평양 단고기집’이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식당이라면 문흥식당은 북한 주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조선신보는 문흥식당의 인기 비결을 “단고기 요리의 질을 보장하면서도 손님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영업 봉사를 하는 데 있다”고 꼽았다.

이 식당은 단고기장(보신탕)을 주요리로 팔되, 손님 입맛에 따라 각종 양념과 채소 등을 추가한 단고기 다리찜, 등심찜, 갈비찜과 볶음, 구이 등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는 것.

문흥식당 책임자인 조춘금(41)씨는 “초복날에 식당에서는 단고기 발족, 황구신, 혀, 골을 비롯한 일련의 새 요리들을 특별 봉사했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식당을 찾은 김영을(54)씨는 “민족 의상을 입은 접대원들이 친절하게 봉사하는 문흥식당 요리는 집에서는 맛볼수 없는 독특한 풍미를 낸다”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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