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살림집 건설 `붐’

북한이 최근 평양을 비롯해 각 지역에서 일체식 및 조립식 공법의 ‘살림집(주택)’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시 만수대거리를 비롯해 수도의 여러 곳에서 살림집 건설이 한창”이며 “각 도, 시, 군들에서도 지방의 특성을 살린 살림집들을 건설” 중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평양시 건설지도국에서는 만수대거리에 수도의 다른 중심거리들과 조형예술적으로 잘 어울리는 여러가지 형식의 살림집들을 일떠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체식 공법과 조립식 공법을 받아들여 살림집 골재공사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량강도 김정숙군은 읍지구의 거리형성 계획에 따라 살림집 건설 구획을 정하고 건설 속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수백 세대의 살림집을 건설 중인 회령시를 비롯해 함경북도에서도 많은 살림집이 건설되고 있다”고 통신은 말했다.

통신은 올해 “평양시 형제산구역, 순안구역을 비롯한 여러 시, 군, 구역들에 건축학적 특성을 잘 살린 많은 살림집들이 건설”됐으며, 황해남도 재령군 래림리, 신원군 신창리 등 농촌지역들도 살림집을 새로 짓거나 개건보수했다고 소개했다.

황해남도 삼천군 달천온천지구, 자강도 동신군 원흥온천지구, 강원도 판교군 갈산온천지구, 함경북도 명천군 황진온천지구 등 온천지구에서도 농촌 문화주택 형식의 요양마을들이 새로 세워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평양시, 올해 경공업 “큰 성과”=

올해 평양시의 경공업 부문이 생산공정 현대화를 통해 큰 성과를 이룩했다고 북한의 평양방송이 23일 주장했다.

평양방직공장은 여러 문양의 날염천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현대적 공정을 설치하고 방적준비 공정을 개선해 방적사의 질과 생산능률을 높였으며, 평양제사공장은 견방적사 생산공정의 개선을 통해 비단실의 생산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평양일용품공장과 평양기료품(방직설비 부속자재)공장에는 현대적 머리빈침(머리핀) 직장(생산라인)들이 꾸려져 다양한 머리빈침을 생산하게 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방송은 “소비품의 가짓수를 늘리고 제품의 질과 생산능률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에서도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됐다”며 사례를 소개했다.

류원신발공장과 보통강신발공장은 사출형타(틀)를 개조해 신발 품종을 늘렸으며, 평양방직기계공장은 주물과 단조 공정의 기술개건으로 새 형(모양)의 집기를 생산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선교편직공장과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 경련애국사이다공장, 평양학습장공장을 비롯한 경공업 공장과 지방 산업공장들도 기술혁신안들을 적극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각 지역에 정.휴양소 건설=

북한의 노동성과 기업소 등이 근로자 정양소와 휴양소를 다수 건설했다고 북한의 중앙방송이 25일 전했다.

방송은 황해북도 서흥군 범안리에 근로자들을 위한 휴양소가 문을 열었고, 영광군은 “새로 일떠세운 백운산의 휴양각을 더 잘 꾸리고 관리운영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평안남도 북창군 풍곡노동자구와 청진시 청암구역 용제동의 휴양소도 세워졌으며 “남포시의 영남배수리공장과 대안친선유리공장, 선교편직공장, 안주뜨락또르(트랙터)부속품공장을 비롯한 많은 단위들에서 노동자 정양소들이 건설돼 문을 열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남포시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평양고등교육도서인쇄공장을 비롯한 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도 노동자 정양소를 새롭게 꾸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평양의료기구공장 개건=

외과수술용 의료기구들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평양의료기구공장의 면모가 일신됐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7일 전했다.

1960년대초 건설된 이 공장의 개건사업은 2005년 말부터 “국가적 투자”에 의해 진행돼 “생산 건물을 전반적으로 보수하고 내.외부를 시대적 미감에 맞게” 치장했으며 “건물의 지붕과 벽체 미장을 새롭게 하고 창문들을 수지 창문으로 교체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개건사업은 앞으로의 생산 활성화를 위한 준비사업”이라며 “공장에서는 전반적인 면모가 일신된 데 맞게 이미 있는 설비들을 개조하고 현대적인 설비들을 새로 갖추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산광산, 대발파 공법 성공=

무산광산연합기업소의 채광연구실은 대발파의 질 제고를 위한 연구를 통해 종래에 비해 근 10배의 효율을 내는 대발파 공법을 성공시켜 박토 처리와 조광 생산을 늘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중앙방송이 28일 전했다.

방송은 또 이 기업소의 금속재료연구실은 ‘주철뽈(기계로 광석을 깰 때 광석과 함께 넣는 작은 쇠알)’의 수명을 늘이는 등 각종 기계부속품 생산에 필요한 여러가지 연구 성과들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압연강재 생산 성과=

평양방송은 22일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용광로 담당부서가 쇳물 녹임시간을 줄였고, 1강철직장과 2강철직장에선 전로 관리를 개선하고 산소 취입을 새롭게 해 강철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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