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산학협동으로 분유 생산

북한의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과 경공업과학분원 곡물가공연구소가 공동으로 새로운 ’애기젖가루’(분유)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두 살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이 애기젖가루의 주성분은 전분 액화 효소제를 이용해 만든 말토덱스트린(전분의 일종)”이라며 공장과 연구소가 활성이 높은 ’액화효소 생산균주’를 찾아내고 균의 효소 활성을 종전보다 10배로 높이는 등 종균생산 공정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공정을 거치면) 액체배양 방법과 달리 고체배양에 쓰는 종균을 짧은 기간에 증식시켜 잡균의 오염과 부패세균의 증식을 막고, 배양물을 서서히 건조시키면서 효소 활성을 안정적으로 축적ㆍ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어 “길금(엿기름) 대신 액화효소제를 사용하고 말토덱스트린을 주성분으로 한 결과 분무건조기에 가루가 부착되는 현상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공장에서는 이 연구성과에 기초해 많은 양의 애기젖가루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꾸리고 제품생산을 정상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학과학원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는 지난해 말 생후 4개월까지 유아와 생후 5개월 이후 유아를 위한 ’애기젖’과 ’애기젖가루 2호’를 개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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