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산불예방 철저히”

“산불막이(산불예방) 대책을 철저히 세워 한 그루의 나무도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북한은 봄철 산불방지기간인 3-5월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27일 노동신문 최근호(4.21)는 “봄철 국토관리사업이 힘차게 벌어지고 있는 지금 산불막이 대책을 철저히 세워 나무를 보호하는 것은 산림조성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봄철에는 건조한 바람이 자주 불고 산에 떨어진 나뭇잎들이 많기 때문에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를 돌려야 한다”며 “산불이 한 번 일어나면 수십년 동안 키운 귀중한 산림자원을 순식간에 다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산불막이는 산림보호 부문 몇몇 사람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면서 “산불 감시체계를 정연하게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산림보호 및 감독통제 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높이고 산림감독원이 담당구역 순찰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입산 시 규정을 정확히 지키도록 감독ㆍ통제하는 동시에 농장 작업반마다 산불감시원과 ’뒤불 감시원’을 둬 불놀이와 흙구이(거름 확보를 위해 흙을 굽는 것)로 인한 산불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뒤불’은 잔불이 피어나서 다시 일어난 불을 말한다.

26일 평양방송도 “황해북도는 산불막이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산을 끼고 있는 기관, 기업소, 공장, 마을의 책임성 높은 사람들로 산불감시원과 뒤불감시원을 조직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국토환경보호관리국이 도(道) 내 구역별 ’산불막이선(線)’을 철저히 정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국토환경보호성과 기상수문국은 2001년 위성자료 분석기술을 개발, 산불 예방을 위한 전산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