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회주의 승리’ 연일 강조

북한 언론이 주민들에게 사회주의의 승리에 대한 신념을 가질 것을 연일 촉구하고 있다.

북한의 선전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3년 3월1일 논문 ’사회주의에 대한 훼방은 허용될 수 없다’를 발표한 지 13주년을 맞아 더욱 고조되고 있다.

노동신문은 2일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인민의 필승의 신념’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게재, “당과 수령의 영도가 있는 한 우리식 사회주의는 승승장구할 것”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사회주의 승리에 대한 신념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당의 선군영도를 따라 강성대국 건설에서 혁신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논설을 통해 “사회주의는 인류의 이상이며 염원”이라며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영도로 지난 10년 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하는 극적인 역사의 갈림길에서 승리를 이룩해 사회주의 번영의 도약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앞서 1일 노동신문 논설은 “남들이야 어떤 길을 가든 우리에게는 자신이 선택한 정의의 길, 사회주의 길이 있고 그 누가 뭐라든 우리의 사회주의 생활이 제일”이라며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사상의지를 지니고 사회주의를 지키는 것을 도덕적 의무로 간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송도 같은날 “김정일 위원장의 영도로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고립압살 책동과 사회주의 배신자들의 온갖 궤변을 짓부수면서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짓고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토대를 확고히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김정일 위원장의 64회 생일(2.16) 기념 사설에서도 “미제의 고립압살 책동을 짓부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나가자”고 호소했다.

북한은 핵과 금융문제 등으로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민의 동요를 막고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해 언론을 통해 사회주의의 정당성과 승리에 대한 확신을 주입시키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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