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삐라살포시 임진각에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

북한은 19일 일부 탈북자단체들이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날릴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임진각과 그 주변에서 사소한 삐라 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경고 없는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는 이날 ‘공개통고장’을 통해 “삐라살포지점은 그대로 둘 수 없는 도발원점이며, 우리가 그 즉시 청산 해버려야 할 물리적 타격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부전선사령부는 “삐라살포는 가장 노골적인 심리전이며 그것은 곧 정전협정에 대한 파기행위이고 우리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전쟁도발”이라며 “지금 이 시각부터 괴뢰들의 삐라살포지점으로 공개된 파주시 임진각과 그 주변은 우리 군대의 직접적인 조준격파사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진각과 그 주변의 남조선 주민들은 있을 수 있는 피해를 예견해 미리 대피할 데 대해 알린다.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고 위협했다.


또 “이번 삐라살포행위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며 북남관계를 최악으로 몰아가려는 고의적인 행위”라며 보수 세력이 남북관계를 악화시킬수록 대선에서 재집권에 유리하다고 보고 대북전단을 날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탈북자단체 연합체인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는 오는 22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한에 3대세습 반대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을 날려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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