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뿌리 곰팡이로 식물영양제 양산”

북한의 국가과학원 생물분원 실험생물학연구소에서 식물 뿌리에 공생하는 곰팡이를 이용한 식물영양강화제를 개발, 양산에 돌입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이 식물영양제의 주성분은 내생균근균(VAM)이라고 불리는 곰팡이로 옥수수, 콩, 감자 등의 뿌리에 공생하면서 작물의 영양분 흡수를 돕고 생육을 촉진할 뿐 아니라 병에 대한 내성을 증가시키는 역할 등을 한다.

신문은 “지난해 이 영양제를 이용한 단위(농장)에서는 수확고가 평균 2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분말로 돼있는 이 영양제는 경지 1정보(3천평)에 필요한 양이 고작 10g에 불과한데다 보관과 관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신문은 “이 연구소에서 개발한 내생균근균 배양법은 생산원가를 줄이면서도 효과는 그대로 나타내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이 수준에서 이 균의 생산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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