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키니 참화 재현되지 말아야”

북한의 평양방송은 1일 미국을 “가장 악랄한 핵광신자”라며 미국의 핵전쟁 책동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51년전 적도 부근 태평양에 있는 마셜제도 소속의 작은 산호섬 비키니에서 미국의 수소폭탄 실험이 강행된 것과 관련, ’미제는 비키니 참화의 장본인’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평양방송은 “핵만능을 부르짖는 미국이 평화를 바라는 인류의 요구를 외면한채핵전쟁에 매달려 비키니 핵참화를 재현하려 한다”며 특히 “핵무기로 기어이 공화국을 압살하고 세계 제패 야망을 실현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방송은 미국이 남한을 ’세계 최대의 핵전쟁 발원지’로 만들었다며 “남조선에 나토지역의 4배나 되는 방대한 양의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남조선 전역을 핵기지로 전변시켰다”고 말했다.

방송은 △경기도 동두천에 핵지뢰전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미 보병사단 △경기도의정부에 핵포탄 포로 무장한 미 야전부대 △전북 군산시에 미 공군의 주요 핵기지△대전에 미 육군 핵증원부대 △전남 광주에 거대한 핵저장 및 핵폭탄 정비기지가각각 주둔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남한의 100여개 장소에 지대지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발사장이 구축돼 있다며 “미국이 이것으로도 부족해서 최첨단 대량 살육무기와 전쟁장비를 끌어들여 핵선제 타격을 노린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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