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료조달 위해 중국에 ‘광물’ 헐값으로 넘겨

북한이 부족한 비료를 긴급하게 조달하기위해 중국에 광물자원을 헐값에 넘기고 있다고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방송은 일본의 한 대북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한으로부터 비료지원이 중단되자, 북한은 광물을 헐값에 팔아 중국산 비료를 대량으로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당국이 남북관계의 악화를 예상하고 중국에게 비료를 긴급 요청한 것 같다고 덧 붙였다.

북한의 광물자원 헐값 판매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료상황이 매우 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헐값으로 중국에 판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최경수 실장은 RFA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하면 국제 시세로 받을 수 있겠지만, 한쪽은 막혀있고, 한쪽은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헐값에 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으로부터 30만t의 비료지원을 받아왔지만 올해는 급격한 남북관계 악화로 인해 지원 요청조차 하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달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의 방북 후 북한에 비료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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